중고X라, 당근X켓 등 중고 거래를 자주 애용하던 이도희씨는 최근 큰 고민에 휩싸였다. 얼마 전 중고로 구입한 명품 지갑 속에 로또 용지 1장이 들어 있었고, 검색해보니 1등 당첨 용지였던 것이다. 도희씨는 판매자에게 연락을 해 용지가 있다는 것을 전달했으나 판매자는 그냥 가지라고 말하며 연락을 끊었던 것이다.
도희씨는 당첨금을 수령해도 되는지 고민에 빠져 여기저기 알아보았고,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판매자가 누군지 찾아본 결과 판매자는 다름아닌 로또 알고리즘 개발자인 김도훈(가명)였다.

▲김씨가 인증한 887회, 892회 당첨용지▲
김씨는 당첨용지를 지갑 속에 넣어둔 것은 일종의 이벤트라고 말하며, 일정한 법칙을 통해 분석된 알고리즘을 이용해 약 97% 이상의 적중률을 보여주었다. 실제로 김씨가 수령한 1등 당첨금만 하더라도 약 20회 이상에 가까웠다.
김씨는 "이미 평생 먹고 살 돈은 다 벌었습니다. 이미 다 알려진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의 기부 차원으로 로또 번호를 무료로 배포하겠습니다."라고 말하며, 분석된 번호를 매주 50명에게 무료로 번호를 배포하고 있다. 분석 번호는 아래 창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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